Thursday, February 27, 2014

한국 기업 투자에 관한 경험 및 고려 사항 (Investing in Korean founders)

한국 창투사들의 투자 담당자들과 빈번하게 의견 교환을 하면서 자주 듣는 이야기중 하나가 한국의 창업자들이 지나친 주관과 소신을 갖고 있어 투자자로서 콘트롤하거나 영향력을 미치기에 어렵다라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 이런 부분은 실리콘밸리의 창업자들도 모두 동일하게 갖고 있는 문제이다.

우리 스톰벤처스에서는 한인 창업자의 기업에(한국내의 회사이든 미국의 회사이든성공적인 투자를 그동안 해왔는데 성공 이면에는 다음과 같은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인 벤처 기업에 투자할 스톰에서 특히 주목하여 확인하는 요소들:
  • 첫째, 한인 창업자/대표가 얼마나 장기적으로 회사를 끌고 있는가? 여기에서 장기전에 강해지려면 창업자의 열정도 있어야 되고, 기술력도 있어야 되고, 시장을 보는 눈도 있어야 되고, 등등 여러가지 요소가 있을 있다. 결국 이러한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창업자가 과연 얼마나 장기전에 임할 있는 잠재력이 있는가를 검증한다. 한가지 언급할 점은, 스톰에서는 CEO 처음하는 창업자에 성공적 투자를 경험이 많이 있기 때문에 First Time CEO라고 특별히 회피한다거나 하는 경우는 없다.
  • 둘째, 투자하고자 하는 벤처 기업이 어떤 혁신적인 기술, 서비스, 혹은 사업 모델을 보유하여 그에 따라 글로벌 선두 기업이 있는가를 검증한다. 결국 벤처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Me too" 모형으로는  없다.  무엇인가 획기적이고 혁신적이어야만 하는데 그러한 기술이나 사업 모델을 갖고 있느냐가 투자 결정을 짓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때 스톰에서 극복해야될 난제는 다음과 같다
  • 스톰의 경우, 한국에 지사가 없는데 과연 CEO 처음하는 창업자들에게 어떻게 멘토링을 인가?
  • 한국 기업이 한국에서 국외로 어떻게 확장하여 나가 성공하도록 것인가? 글로벌 기업이 되지 않으면 한국 기업들은 기업가치가 상당히 제한될 밖에 없다(현재 KOSDAQ 등록되어 있는 기업들의 평균 기업가치를 NASDAQ 비교해 보면 점은 명확해진다). 투자자 입장에서 보면 Unicorn(기업 가치가 10 달러, 1조원을 넘을 흔히 Unicorn이라고 명명한다) 찾기가 어려워진다는 것이다. 물론 NCSoft 카카오등의 주요한 예외 기업들이 있다. 이런 점에서 , 해외시장으로의 진출 방안, "Go-To-Market(GTM)" 대한 전략 수립 실현은 한국 기업의 성공, 나아가 한국 투자의 성공과 직결된다고 있다.
이상과 같은 난제를 극복하면서 다음의 한인 기업들에 투자를 하여 성공적 결과를 거두었거나 현재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나는 투자자로서의 상당한 보람을 느끼고 있다.  

기업명           
창업자
분야
투자 회수
에어플러그
구준모
이승준
송준석
모바일 소프트웨어

버카나 와이어레스
김범섭
모바일 반도체
퀄컴사에 매각
컴투스
이영일
박지영
모바일 게임
KOSDAQ 상장
iML
박용의
디스플레이 반도체
타이완 증시 상장
엠큐브웤스
구준모
이승준
송준석
모바일 소프트웨어
코어로직에 매각
모도 랩
에릭 김
앤드류 유
모바일 소프트웨어

노베라 옵틱스
김병윤
광텔레콤
LG/노텔에 매각
실레고
이일복
모바일 반도체



이상의 한인 기업 투자외에도 과거 벤처 관련 변호사 업무를 하던 시절, 다른 한인 창업자들(파크 시스템즈/박상일, 자일렌/스티브 )과도 긴밀하게 일을 같이할 있는 기회가 있었다. 물론 스톰에서 미처 투자하지 못한 다른 한인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기업 사례도 많이 있고 이들 기업에 더욱 많은 투자를 점은 매우 애석하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하여 나는 한인 창업자들의 기업을 주시하며 투자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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